
'돌싱(돌아온 싱글) 카페'에서 활동하는 남편의 불륜 증거를 잡기 위해 카페에 가입한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5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이 늘 일로 바쁘고 집에서는 잠만 잤는데 유독 휴대전화를 만질 때만 즐거워보여 궁금해졌다"고 했다.
아빠 휴대전화로 게임 하던 딸에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통화내역, 메시지 내역 등을 확인했더니 온통 남자 이름만 가득했다. 휴대폰에 설치된 앱(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던 중 남편이 '돌싱 카페'에서 활동하는 것을 알게 됐다.
남편은 일로 바쁜 사람이었지만 돌싱 카페에서는 '부르면 나온다'는 의미에서 별명이 '번개 형님'이었다고 했다. 이 때문에 결혼 12년 만에 남편이 연차를 쓴다는 걸 알게 되기도 했다.
A씨는 불륜 증거를 잡기 위해 카페에 잠입하기로 했다. 자신의 뒷모습 실루엣이 나온 사진과 함께 나이를 속인 뒤 자기소개를 올렸는데 여기에 남편이 "누님 실루엣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A씨는 남편의 카페 활동을 지켜봤는데 이처럼 추파 메시지를 던지긴 하지만 불륜을 저지른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 남편을 직접 추궁해보니 "그냥 노는 게 재밌었다"며 "바람은 안 피웠으니 그냥 동호회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