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역주행, 출동 경찰 폭행까지…잡고 보니 마약 '양성'

무면허 역주행, 출동 경찰 폭행까지…잡고 보니 마약 '양성'

박효주 기자
2026.03.31 14:51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무면허 상태로 마약에 취해 차를 몰다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전 11시3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필로폰을 투약한 채 차량을 운전해 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12에 접수된 "한 차량이 역주행 등 운전을 불안하게 한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하차를 요구하는 경찰을 밀치는 등 폭력행위도 저질렀다. 또 차량 내부에서는 소량의 필로폰과 주사기 등 도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이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A씨는 마약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현행범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판매책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마약 입수 경로 등은 조사 중"이라며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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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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