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 도금' 바꿔치기…종로 금은방서 10억 빼돌린 직원

'금 → 도금' 바꿔치기…종로 금은방서 10억 빼돌린 직원

김서현 기자
2026.03.31 18:58
서울 종로경찰서./사진=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사진=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에서 약 10억원 상당의 금을 도금 제품으로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 직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6일 금은방에서 근무하던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3년차 직원인 A씨는 위탁 받아 관리하던 금 제품을 도금 제품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약 10억원 상당의 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장의 업주 B씨는 A씨가 갑자기 퇴사 의사를 밝히자 재고를 확인하다가 금이 도금 제품으로 바뀐 것을 확인했다. 매장 내 CCTV(폐쇄회로TV)를 확인한 B씨는 A씨를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A씨는 범행을 저지른 것은 자신이 아닌 후임이라는 주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B씨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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