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전 위원장·정승윤 전 부위원장 직권남용 혐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24. kmn@newsis.com /사진=김명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013501554690_1.jpg)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한 것과 관련, 경찰이 당시 수뇌부였던 유철환 전 위원장과 정승윤 전 부위원장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는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수사관을 보내 권익위원장실과 부위원장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 16일에는 정 전 부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명품백 수수 의혹은 2022년 9월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받은 사건이다. 권익위는 2024년 6월 "대통령 배우자는 청탁금지법상 제재 규정이 없다"며 무혐의 종결 처리했다.
경찰은 권익위 정상화 추진 태스크포스(TF)의 수사 의뢰를 받아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TF는 지난 5월 해당 사건의 처리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유 전 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정 전 부위원장을 직권남용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수사 의뢰했다.
TF는 정 전 부위원장이 담당 부서의 의견과 달리 판단을 유보하고 추가 보완을 지시해 사건 처리를 지연했고, 사건 종결 전 윤석열 전 대통령 등과 대통령 관저에서 심야에 비공식 회동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