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운전 과정에서 자동 정지됐던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재가동 이틀 만인 6일 다시 멈춰섰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상우)는 이날 오후 3시1분쯤 새울 3호기(140만㎾급)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새울원자력본부는 터빈으로 공급되는 증기의 응축수를 배수하는 배관에서 누설이 확인돼 설비 안정화와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이번 정지로 인한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설이 발생한 상세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했다.
앞서 새울 3호기는 지난달 11일 시운전 시험 중 자동 정지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운전원의 터빈제어밸브 위치제한기 설정치 입력 오류를 원인으로 확인한 뒤 지난 4일 잔여 시운전 시험을 위한 재가동을 승인했다.
새울 3호기는 지난해 12월 원자력안전위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은 뒤 상업 운전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시운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