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영상] 첫 번째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벌금을 선고하면서 '한숨'을 쉬는 판사입니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조형우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오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
오 시장에 대한 선고를 내리기 직전 조 부장판사는 잠시 말을 멈춘 뒤 "에휴"라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습니다. 이후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판결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오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를 통해 비용을 대신 지급하게 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오 시장에게 벌금과 함께 2100만원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에겐 각각 벌금 300만원,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오 시장은 선고 직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주차장 바닥에 앉아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0일 YTN에 보도 된 이 영상에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 주차장에서 소방관들이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소방관들은 도시락을 먹은 뒤 다시 방화복을 착용하고 진화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영상을 제보한 시민은 "소방관들이 밥을 먹거나 쉴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가게 주차장이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선 "재난 현장 최전선에서 일하는 소방관들이 바닥에서 밥을 먹어야 하느냐"며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소방청은 당시 현장에 4개 권역 22곳의 휴게공간을 운영했으며 영상 속 장소 역시 휴식 텐트가 설치된 구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대원이 바닥에 앉아 식사한 사실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일부 대원들이 보다 편안하고 적절한 환경에서 식사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난 현장에 식사용 탁자와 의자 등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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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8일 오전 6시쯤 시작된 이 화재는 소방관 등 845명과 장비 239대가 투입됐으며, 22일 오후 8시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세 번째 영상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한 뒤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리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입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에 0-1로 패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 메시는 아르헨티나 응원석을 바라보며 얼굴을 감쌌고, 이후 별도의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경기 다음 날 메시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고통이 너무 크며 이 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르헨티나가 두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오른 성과를 강조하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메시에게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스페인의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결승전 이후에는 메시가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대표팀 마지막 경기였다는 뜻을 전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6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