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됐다" 거짓말한 그 경찰, 또 실종 '허위 종결' 정황...긴급체포

"연락됐다" 거짓말한 그 경찰, 또 실종 '허위 종결' 정황...긴급체포

송정현 기자
2026.08.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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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해안가에서 경찰이 3개월째 실종 상태인 30대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2026.08.19. oyj4343@newsis.com /사진=오영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해안가에서 경찰이 3개월째 실종 상태인 30대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사진=오영재

제주 장미란씨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또 다른 실종사건도 허위로 종결한 정황이 드러나 긴급체포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28분쯤 제주시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경장이 지난달 2일 해제 처리한 또 다른 실종사건 역시 장미란씨 사건과 마찬가지로 허위로 종결된 사실을 전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장은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37) 사건을 담당했다.

장씨는 지난 5월12일 휴대전화만 소지한 채 제주시 한림읍 자택을 나선 뒤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같은 달 15일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토대로 한림항 주변 숙박업소 등을 수색했으나 이후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A경장은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보고한 뒤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의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장씨 관련 정보가 삭제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사건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경장이 담당한 실종사건들의 처리 경위와 허위 종결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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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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