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짖는 소리 시끄러워"…엉뚱한 이웃집 문앞에 '고춧가루 테러'

"개짖는 소리 시끄러워"…엉뚱한 이웃집 문앞에 '고춧가루 테러'

전형주 기자
2026.09.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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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집 현관 앞 물건에 고춧가루와 식용유를 뿌린 여성이 도어캠에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집 현관 앞 물건에 고춧가루와 식용유를 뿌린 여성이 도어캠에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집 현관 앞 물건에 고춧가루와 식용유를 뿌린 여성이 도어캠에 포착됐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인천의 한 빌라에 사는 제보자는 지난 3월쯤 이웃 여성 A씨로부터 "개 짖는 소리가 크다"는 항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해 이 빌라로 이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집에 설치된 홈캠을 확인했지만 당시 반려견이 심하게 짖는 모습은 찾지 못했다고 했다. 주변에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여러 곳인 만큼 A씨가 다른 집에서 난 소리를 착각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후 제보자의 현관 앞에서 고춧가루가 담긴 비닐봉지와 함께 "개 배설물 치우며 살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현관 앞에 놓아둔 물건까지 사라지는 일이 생기자 제보자는 도어캠을 설치했다.

도어캠에는 A씨가 제보자의 현관 앞에 놓인 물건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모습이 찍혔다. A씨가 식용유를 가져와 물건에 끼얹는 장면도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도어캠에는 A씨가 제보자의 현관 앞에 놓인 물건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모습이 찍혔다. A씨가 식용유를 가져와 물건에 끼얹는 장면도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도어캠에는 A씨가 제보자의 현관 앞에 놓인 물건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모습이 찍혔다. A씨가 식용유를 가져와 물건에 끼얹는 장면도 포착됐다.

비슷한 피해를 호소한 주민은 또 있었다. 해당 주민은 현관 앞에 둔 육아용품에 맥주를 뿌렸다고 주장했다. 이 주민도 피해가 반복되자 도어캠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A씨가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망치질과 비슷한 소음을 내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 같은 소음이 약 6개월간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한 주민도 피해를 호소했다. 이 주민의 아이는 뇌출혈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최근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지만, 계속되는 소음 탓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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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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