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설정 언어 자동 인식…별도 절차 없이 맞춤형 페이지 표시

경찰이 외국인 방문 최상위 지역인 명동에서 언어 장벽 없이 치안·안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8개 국어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국어 QR코드 활용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이 해당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112신고 방법, 분실·습득물 신고, 대사관 연락처 등 서울 체류 중 필요한 안전 정보를 총 8개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 최대 방문국인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어 △스페인어가 적용됐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언어 선택 절차 없이 이용자의 휴대전화에 설정된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 해당 언어의 안전정보 페이지가 바로 표시되도록 구현했다.
해당 캠페인은 서비스 구축 단계에서부터 10명의 외국인 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와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남대문서는 향후 QR코드 접속·이용 현황을 비롯해 이같은 외국인 이용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제공 정보를 보완할 계획이다.
최재성 남대문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라며 "외국인이 안심하고 서울을 여행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