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아시아 리걸 어워즈 '올해의 분쟁해결 분야 로펌' 수상

법무법인 태평양, 아시아 리걸 어워즈 '올해의 분쟁해결 분야 로펌' 수상

송민경 (변호사)기자
2026.09.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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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BKL)이 '아시아 리걸 어워즈 2026(The Asia Legal Awards 2026)'에서 '올해의 분쟁해결 분야 로펌(Dispute Resolution Firm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어워즈는 미국의 주요 법률지인 The American Lawyer 등을 발간하는 ALM 그룹 산하 Law.com International이 주관하며 시상식은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지역의 주요 로펌과 기업 소속 변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태평양은 국가를 대리한 대규모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ISDS)를 비롯해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금융분쟁 및 생명과학 특허분쟁에 이르기까지 상업적·법률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닌 고난도 분쟁에서 잇달아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올해의 분쟁해결 분야 로펌'으로 선정됐다.

태평양은 올해 국내 로펌 가운데 유일하게 로펌의 분야별 역량을 평가하는 'Firm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하며 아시아 분쟁해결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태평양은 약 13년에 걸친 론스타 ISDS 사건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리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판정취소 절차에서 전면 승소를 이끌었다. 론스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44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이 사건에서 ICSID 판정취소위원회는 2025년 11월 대한민국에 불리한 판정 부분을 전부 취소했다.

이에 따라 약 4,000억 원에 이르는 국가의 잠재적 배상책임이 해소됐다. 태평양은 본안부터 판정취소 절차까지 대한민국 정부를 지속적으로 대리했으며, 판정취소 단계에서는 금융 및 손해액 산정 쟁점에 관한 핵심 논거를 정교하게 구성하는 등 이 같은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태평양 국제중재소송그룹을 이끄는 강동욱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는 "이번 수상은 국제중재와 기업구조조정, 생명과학 특허분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태평양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유기적인 협업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면한 복잡하고 중대한 분쟁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야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평양은 민·형사 및 기업·금융·건설·지식재산 등 다양한 분야의 소송과 국제중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분쟁해결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02년 국내 로펌 최초로 국제중재 전담조직을 설립한 이후 국제투자중재와 국제상사중재는 물론 중재와 연계된 국내외 소송 및 크로스보더 분쟁까지 업무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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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경 (변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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