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한 여고 인근에서 '바바리맨'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 대전 서구의 한 여고 근처에서 한 남성이 바지를 벗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이번 달 중순까지 여고를 비롯한 도솔산 등지에서 유사한 신고가 2건 더 추가됐다.
경찰에 따르면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여성이 있을 때만 노려 복면을 쓰거나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에는 옷을 갈아입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용의자가 CCTV가 없는 여고 인근 등산로나 산책로만 골라서 나타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의 CCTV를 모두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 "조만간 용의자 특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