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경기 김포시로 이동하던 유튜버가 적용되지 않아야 할 시외 할증 요금을 요구받을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은 구독자 4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재호캉스' 사연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재호캉스는 최근 새벽 4시가 넘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김포시 운양동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이동 중 택시 요금에 시외 할증이 적용된 것을 발견한 재호캉스는 기사에게 "원래 김포 갈 때 할증이 붙냐"고 물었다. 기사는 "김포랑 서울 갈 때 붙는다"고 답했다.
재호캉스는 "처음에는 할증이 붙길래 '김포 택시를 불러야 했나 보다'라고 스스로 자책했다"며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AI에 바로 검색했더니 '공동 운영구역'이라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다고 택시 기사님께 말씀드리니 '아시는구나' 하시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시는 택시 공동사업구역에 포함돼 있어 해당 구간에서는 시계외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 당시 적용된 할증 요금은 약 6000원으로, 재호캉스가 이를 지적하자 기사는 해당 요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호캉스는 이동 경로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믿음이 깨져서인지 길까지 일부러 멀리 돌아간 느낌도 들었다"며 "원래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인데 새벽인데도 40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얼마나 받았을까", "이상하면 직접 검색해 봐야 한다", "공동사업구역이라는 제도를 처음 알았다", "이런 정보는 널리 알려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택시 공동사업구역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서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택시 사업구역을 공동으로 운영하도록 지정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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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 부천시·광명시·김포시·고양시의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해당 지역의 택시가 공동사업구역 내에서 운행할 경우 시계외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