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의 고창성(28)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1군에 복귀한 지 1주일 만이다. 두산 선수단 내부에서 내린 자체 징계성 2군 통보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지난 5일 밤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고창성을 2군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고창성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아의 나지완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비난을 받았었다. 사실상 사건이 거의 마무리되는 분위기에서 이 글로 인해 다시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됐다. 현재 이 문제의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인터넷에 퍼져 돌아다니고 있다.
두산 구단은 이대로 두면 팀은 물론 본인한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팀의 한 관계자는 "고창성의 글이 개인행동이었다고는 하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고, 상대팀에 대한 예의도 아니었다. 도가 너무 지나쳤다"고 말했다.
고창성은 현재까지 2경기에서 1승 1홀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두산 팀도 큰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