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점수 생각만큼 안나올 것" 예측한 '성지글' 화제

"김연아 점수 생각만큼 안나올 것" 예측한 '성지글' 화제

이슈팀 박다해 기자
2014.02.20 10:33
한 블로그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경기 양상을 정확히 예측한 댓글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다음 블로그 '해맑은아찌수다방' (http://blog.daum.net/sadprince57)
한 블로그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경기 양상을 정확히 예측한 댓글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다음 블로그 '해맑은아찌수다방' (http://blog.daum.net/sadprince57)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비롯해 이번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결과를 정확하게 예언한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일 한 대학교수가 운영하는 블로그에는 '소치의 한국 피겨 3총사 점수 예상해보자'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많은 피겨팬들이 나름의 결과를 예측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건 '계림의 고수'라는 누리꾼이 남긴 댓글이다. 이 누리꾼이 예상한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74.89점이다. 실제로 김연아가 20일 경기에서 받은 74.92점과 불과 0.03점 차이가 나는 예측이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77~80점 가량의 높은 점수를 예상했다.

그는 기술 수행점수에 대해서도 정확한 예측을 남겼다. 이 누리꾼은 "쇼트는 3조라 생각만큼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레이백스핀이 레벨3이고 스텝도 레벨 4는 안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실제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 모두 레벨3을 받았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깜짝 라이벌'로 떠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에 대한 예측도 눈길을 끈다. 이 누리꾼은 "상대평가라 리프니(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이번 쇼트프로그램부터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플립 점프를 시도하던 중 크게 넘어져 65.23점을 기록하며 쇼트 5위에 머물렀다.

쇼트프로그램 순위도 대체로 정확하게 예상했다. 이 누리꾼은 "쇼트에서 카롤리나 코스트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그레이시 골드, 아사다 마오, 무라카미 카나코, 애슐리 와그너가 4점 이내로 다닥다닥 붙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근소한 차이로 선두 김연아를 바짝 쫓고 있으며 그레이시 골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애슐리 와그너 등이 65~68점대로 4~6위를 차지했다.

해당 댓글을 발견한 누리꾼들은 "성지 순례를 왔다"며 정확한 예측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김연아는 오는 21일 프리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이 누리꾼이 예상한 프리프로그램 점수 144.45가 이번에도 근접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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