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헬 디 마리아(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TV 채널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스페인에서 경험했던 축구와는 다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액인 5970만 파운드(약 1006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디 마리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에 대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내가 원했던 우승을 모두 이뤘다"며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 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PSG는 재정문제를 겪고 있었고 선수들을 살 상황이 아니었다. 이것이 내가 PSG에 가지 않은 이유다"면서 "프랑스리그에서 수많은 선수들과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모나코를 비롯해 많은 팀들이 내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맨유가 나타났고 나를 정말로 원했다"고 전했다.
미래에 프랑스리그에서 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디 마리아는 "현재 나는 잉글랜드에 있지만 축구의 세계에는 많은 이동이 있기에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라며 "나는 아직 젊고 언젠가는 PSG로 갈 수 있다. 이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나도 알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