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결장' 무기력했던 토트넘, C.팰리스에 0-3 완패

'SON 결장' 무기력했던 토트넘, C.팰리스에 0-3 완패

김명석 기자
2021.09.11 22:23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손흥민(29)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 개막 3연승의 기세도 꺾였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졌다.

앞서 월드컵 예선 기간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도 앉지 못한 채 결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재 속 전반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치다 결국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델레 알리와 루카스 모우라가 2선에 포진하는 4-3-2-1 전형을 가동했다. 해리 윙크스와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에메르송 로얄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주도권을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내준 채 고전했다. 공격 작업은 번번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45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막판엔 문전에서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

윌프리드 자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자펫 탕강가(오른쪽). /AFPBBNews=뉴스1
윌프리드 자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자펫 탕강가(오른쪽). /AFPBBNews=뉴스1

후반 2분에야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의 중거리 슈팅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13분엔 퇴장 악재를 맞았다. 앞서 윌프리드 자하와 난투극 직전까지 몸싸움을 펼치면서 경고를 받았던 자펫 탕강가가 깊은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토트넘은 결국 후반 31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교체로 투입된 벤 데이비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자하가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9분엔 교체로 투입된 에두아르도가 자하의 패스를 받아 토트넘의 골망을 또 흔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은 영패를 면하기 위해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엔 어려웠다. 오히려 토트넘은 추가시간 에두아르도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결국 0-3으로 완패했다. 개막 3연승의 기세는 0-3 완패로 크게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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