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맨유가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팀을 떠나는 폴 포그바(29)의 대체자를 하루빨리 구하려는 분위기다.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FC포르투(포르투갈)의 미드필더 비티냐(22)와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비티냐는 어린 나이에도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의 우승을 이끌었다.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패스와 중거리 슈팅에 강점이 있다. 여기에 세트피스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덕분에 벌써부터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3경기를 뛰었다.
비티냐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포르투갈 대표팀의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바로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비티냐는 바이아웃 4000만 유로(약 540억 원) 조항을 가졌다고 한다. 맨유가 540억 이상을 지불한다면, 포르투의 허락 없이도 비티냐와 이적협상을 벌일 수 있다. 앞서 매체는 "포르투가 좋은 제안을 받았음에도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티냐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더진을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포그바의 공백을 메워야 하고, 후안 마타(34), 네마냐 마티치(34) 등 베테랑 선수들과도 이별했다. 이에 비티냐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스페인)의 프랭키 데용(25), 브렌트포드(잉글랜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30)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