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철벽수비에 'GOAT' 놀랐다... 레전드 말디니 경악

김민재 철벽수비에 'GOAT' 놀랐다... 레전드 말디니 경악

이원희 기자
2022.09.19 21:31
브라힘 디아스의 헤더 슈팅을 막아내는 김민재. /사진=AFPBBNews=뉴스1
브라힘 디아스의 헤더 슈팅을 막아내는 김민재. /사진=AFPBBNews=뉴스1

역대 최고 선수(GOAT) 파올로 말디니(54)가 경악했다. 김민재(26·나폴리) 철벽수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리그 7라운드 AC밀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탄탄한 수비를 과시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과감한 태클과 정확한 위치 선정, 타점 높은 헤더 등이 돋보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후반 막판 김민재는 상대의 파상공세를 몸으로 막아내는 특급 활약까지 펼쳤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밀란 미드필더 브라힘 디아스가 골문 앞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는데, 김민재가 왼발을 뻗어 공을 걷어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나폴리는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이때 말디니 단장은 충격을 받은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날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는 밀란전에서 멋진 수비를 펼쳤고, 이에 말디니도 충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탈리아 출신 말디니는 밀란 레전드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꼽힌다. 1984년부터 2009년까지 밀란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2019년부터 밀란 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축구팬들도 SNS을 통해 "GOAT가 이를 보고 인정했다", "김민재는 진짜다. 말디니도 이를 알고 있다" 등 말디니의 표정에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승리를 챙긴 나폴리는 5승2무(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아탈란타(승점 17), 3위 우디네세(승점 16)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리그 초반이지만 우승을 향한 꿈을 키워가는 중이다.

파울로 말디니. /사진=AFPBBNews=뉴스1
파울로 말디니.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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