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다리를 절단할 뻔한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미국 스키 영웅 린지 본(41)이 사고 후 불과 4주 만에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본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재활에 박차를 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고 발생일인 지난 2월 8일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보여준 초인적인 회복력이다.
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에 나섰지만 출발 13초 만에 넘어져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매체는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르던 그는 병원에 긴급 이송되었고, 진단 결과는 참혹했다. 그는 경골과 비골 골두 등 복합적인 왼쪽 다리 골절과 오른쪽 발목 골절, 그리고 심각한 구획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부상 당시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자칫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여러 차례의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본은 6시간의 대수술 과정에서 심각한 혈액 손실을 겪어 긴급 수혈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본이 사고 직후 이탈리아 트레비소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돼 약 2주 동안 거의 움직이지 못한 채 힘겨운 입원 생활을 견뎌야 했다"고 보도했다.


힘든 수술을 이겨낸 본은 의자 없이 스스로 일어서고 하체에 힘을 기르는 훈련 영상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본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확실히 힘든 시간도 있지만, 여전히 감사하며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유일한 목표는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긍정적이고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의 불굴의 의지에 전 세계 스포츠 스타와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NBA 아이콘 르브론 제임스는 "당신은 해낼 수 있다. 거인에게 이건 작은 일일 뿐"이라며 든든한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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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동계 올림픽 3회 메달리스트에 빛나는 본이 끔찍한 부상의 악몽을 딛고 다시 한번 빙설 위로 돌아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쾌유를 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