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환상 슈퍼 캐치가 대한민국 구했다!→신의 한 수가 된 '우익수 이동' 기적의 8강행 드라마 주역 [WBC]

이정후 환상 슈퍼 캐치가 대한민국 구했다!→신의 한 수가 된 '우익수 이동' 기적의 8강행 드라마 주역 [WBC]

김우종 기자
2026.03.09 22:21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WBC C조 4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승 2패로 호주, 대만과 동률을 이뤘지만 팀 간 실점률에서 앞서 조 2위로 극적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9회말 이정후가 우익수로 이동하여 환상적인 슈퍼 캐치를 선보이며 한국의 8강행을 결정지었다.

이정후의 호수비가 대한민국을 기적의 8강 무대로 이끌었다.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C조 4차전서 7-2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2승 2패로 호주, 대만과 동률 이뤘지만 팀간 실점률에서 앞서며 조 2위에 등극,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제 한국은 8강전이 열리는 마이애미로 향하게 됐다.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유력하다.

이날 9회초 한국이 안현민의 희생타로 7-2를 만든 가운데, 9회말 마지막 수비 차례.

앞서 대주자로 투입된 박해민이 중견수로 배치된 가운데, 원래 중견수였던 이정후가 우익수로 향했다.

중계 화면 그래픽에는 박해민이 'PARK', 이정후가 'LEE'로 표기됐다.

마운드에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조병현이 서 있었다. 선두타자 데일은 풀카운트 끝에 8구째 스트라이크 아웃.

하지만 조병현은 버크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재차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운 순간.

다음 타자는 윙그로브. 볼카운트 2-2. 그리고 5구째. 윙그로브가 때려낸 타구가 외야 우중간을 향해 쭉쭉 뻗어나갔다. 이때 한국의 우익수가 타구를 향해 전력 질주를 펼치더니,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환상적으로 공을 낚아챘다.

만약 이게 빠졌다면 그대로 한국의 8강행이 좌절되는 순간. 이정후의 환상 캐치가 그대로 한국을 구한 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동시에 1루 주자도 그대로 1루에 묶을 수 있었다.

결국 후속 대타 웨이드를 조병현이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국이 기적의 8강행 드라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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