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KCC 핵심 가드 허훈(31)이 경기 중 코뼈 골절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3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시점이라 아쉬움은 더욱 크다.
KCC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금일 병원서 CT촬영 결과 허훈의 코뼈 골절이 확인됐다"며 "추후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부상은 허훈이 3월 들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중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허훈은 3월 첫 경기였던 원주DB전에서 29득점 7어시스트를 폭발시킨 것을 시작으로 서울 삼성전(25득점 10어시스트), 울산 현대모비스전(25득점 7어시스트), 안양 정관장전(23득점 9어시스트)까지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전(17득점 8어시스트)과 고양 소노전(12득점 6어시스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며 KCC의 핵심 전력임을 입증해 왔다.

허훈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쿼터 2분 25초 만에 코뼈를 다쳤다. 삼성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가 골밑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아서다 팔꿈치 쪽에 코를 맞았다.
KCC는 허훈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진광은 이날 34분 22초를 뛰며 9득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허훈의 공백을 메웠다.
홈에서 승전고를 울린 KCC는 25승 24패로 6강 플레이오프(PO)권인 6위를 사수했다. 7위 수원KT(23승 25패)와 1.5경기 차이다.
삼성전 KCC는 2쿼터 초반 최준용과 송교창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18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59-4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숀 롱의 외곽포까지 가세하며 21점 차까지 달아났고,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홈에서 19점 차 대승을 따냈다.
허훈의 부상 공백 속에서 KCC는 최준용이 2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숀 롱이 24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삼성은 칸터(27점)와 저스틴 구탕(12점)이 분전했지만 7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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