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2번타자 출격' 두산 손아섭, 트레이드되자마자 SSG전 선발 출장 [인천 현장]

'첫날부터 2번타자 출격' 두산 손아섭, 트레이드되자마자 SSG전 선발 출장 [인천 현장]

인천=신화섭 기자
2026.04.14 16:51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된 첫날인 14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올 시즌 첫 1군 경기 선발 출전이며, 앞서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75를 기록했다. 두산은 팀 타선 강화를 위해 손아섭을 영입했으며, 그에게 타석에서의 정교함과 클럽하우스 리더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이 14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OSEN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이 14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OSEN
두산 손아섭(오른쪽)이 14일 인천 SSG전에 앞서 양의지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OSEN
두산 손아섭(오른쪽)이 14일 인천 SSG전에 앞서 양의지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OSEN

손아섭(38)이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된 첫날부터 선발 출장했다.

두산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올 시즌 첫 1군 경기 선발 출전이다. 그는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지난 3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개막전에 7회 대타로 나와 한 타석(2루 땅볼)을 소화한 뒤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선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이날 오전 두산은 한화로부터 손아섭을 받고 투수 이교훈(26)과 현금 1억 5000만 원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인천에서 만난 두산 관계자는 "한화와 잠실 홈 개막 시리즈 마지막날인 지난 5일 먼저 손아섭의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한화 시절 손아섭.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시절 손아섭. /사진=한화 이글스

2007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우투좌타 손아섭은 통산 2618안타로 역대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타율 0.319에 182홈런, 1086타점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도 111경기에서 타율 0.288, 1홈런 50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2017시즌 후 롯데와 4년 98억원, 2021시즌 종료 후에는 NC 다이노스와 4년 64억원에 각각 FA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작년 시즌을 마친 후에는 다시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행사했으나 올 2월에야 1년 1억원에 한화에 잔류했다.

두산 구단은 "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힐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라며 "현재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 손아섭에게 타석에서의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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