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25)이 라리가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이강인과 루카스 베랄두가 현재 PSG 내에서의 입지에 한계를 느끼고 클럽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둘은 팀 내의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 결심은 최근 팀 내 공격진의 지형 변화가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팀의 창의성 공급원으로 활약하는 이강인은 '조지아 특급'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 이후 공격진에서 후순위로 밀려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실력보단 전술적 선택에 의해 출전을 못 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이강인은 선수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적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을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현재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강인은 과거 마요르카 시절 이미 라리가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자원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해 중원의 창의성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이적설이 불거진 브라질 출신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 역시 적은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갖고 있다. 베랄두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유럽 최고의 스쿼드를 자랑하는 PSG 내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이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최근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지난 4일 "아틀레티코 수뇌부가 올랜도 시티 이적이 임박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으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 PSG에 지불해야 할 가격을 이미 파악하고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프로필은 아틀레티코가 구상한 차기 시즌 로드맵에 정확히 부합한다.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는 수개월 전부터 이강인의 성장을 면밀히 관찰해 왔다. 매체는 "이강인의 기술적 특성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시스템 요구 사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구단은 라인 사이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적임자로 이강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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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이적료다. 매체는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 유로(약 868억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에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수뇌부는 현재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의 로테이션에 제공할 다재다능함을 고려할 때, 더 낮은 가격으로 동급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