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끝내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시리즈 2026' 최종 3차전에서 잠비아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브라질에 1-5, 2차전 캐나다에 1-3으로 대패했던 한국은 이날 비기며 1무2패(승점 1·골득실 -6)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잠비아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3골 앞섰다.
대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FIFA가 직접 주관하는 친선대회 'FIFA 시리즈'는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출범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는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태국, 케냐 등 4개국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내년 여자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의 초청받았다.
이날 한국은 직전 캐나다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중 7명을 교체하며 수비 안정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26분에 깨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민아가 프리스타 칠루피아를 막다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잠비아는 키커로 나선 바브라 반다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효주가 하프라인 왼쪽 부근에서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케이시 유진 페어가 받아 수비 뒷공간을 단숨에 허물었다. 전진한 골키퍼까지 벗겨낸 페어는 페널티박스 외곽 왼쪽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막바지와 후반 시작을 기점으로 총 7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문전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6분 손화연이 역전골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