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잉글랜드)이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 원정 고비를 무승부로 잘 넘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확률도 크게 올랐다.
30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업데이트한 2025-2026 UCL 4강 진출팀들의 결승 진출 확률에 따르면 아스널의 UCL 결승 진출 확률은 무려 76.14%까지 올라 상대인 AT 마드리드(23.86%)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날 아스널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에서 페널티킥(PK)으로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AT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아스널은 내달 6일 홈인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AT 마드리드와 4강 2차전을 치른다.
아스널은 볼 점유율에서 51%-49%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도 슈팅 수에선 10-18로 크게 밀렸으나 1차전 원정 패배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이제는 2차전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 됐다. 이에 통계 매체 옵타도 아스널의 UCL 결승 진출을 76% 이상으로 예측했다.

만약 아스널이 UCL 결승에 오르면 지난 2005-2006시즌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티에리 앙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로베르 피레 등이 뛰었던 당시엔 FC바르셀로나에 져 우승엔 실패한 바 있다. AT 마드리드는 2015-2016시즌 이후 10년 만의 UCL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반대편 4강 대진에서 격돌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UCL 결승 진출 확률은 각각 60.95%와 39.05%로 책정됐다.
전날 열린 4강 1차전에선 무려 9골이나 터진 난타전 끝에 PSG가 5-4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내달 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이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반면 PSG는 1차전 승리 덕분에 2차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UCL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UCL 결승에 오른 팀은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결승 무대를 누볐던 리버풀이 마지막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20시즌 이후 6시즌 만의 UCL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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