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2·LA레이커스)의 폭풍활약은 계속됐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8-78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4승2패를 기록, 2년 만에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팀 승리를 이끈 건 '베테랑이자 에이스' 제임스였다. 많은 나이에도 무려 37분07초나 뛰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쓸어담았다. 여기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제임스가 중심을 잡은 덕분에 동료들의 득점포도 신이 났다. 하치무라 루이가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오스틴 리버스가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5위로 PO 무대에 올랐던 휴스턴은 아멘 톰슨이 18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제임스의 폭풍활약에 찬사가 쏟아졌다. 미국 PFSN은 "제임스는 엄청난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이메 우도카 휴스턴 감독의 수비 전술마저 무너뜨리며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칭찬했다. 타 종목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경기를 지켜본 미국 유명 NFL 해설가 로버트 그리핀 3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안티팬들도 비난할 수 없는 활약"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앞세워 전반에만 스코어 49-31로 앞서 나갔다. 3쿼터 휴스턴도 추격을 시작했지만, 격차가 이미 벌어진 상태였다. 4쿼터 레이커스는 분위기를 유지해 승리를 챙겼다. 제임스도 힘든 기색 없이 4쿼터에도 9분 가까이 책임지며 팀 동료들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PO 2라운드에서 서부 1위였던 오클라호마 시티를 상대한다. 다른 PO 2라운드에는 서부 2위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동부에선 뉴욕 닉스만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올랜도 매직, 토론토 랩터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모두 3승3패를 기록 중이다. 운명의 7차전에서 승부가 가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