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선수 출신→유명 방송인' 명예 와르르, 충격 '성범죄 의혹' 연속 폭로... 상세 증언 '우수수'

'레전드 선수 출신→유명 방송인' 명예 와르르, 충격 '성범죄 의혹' 연속 폭로... 상세 증언 '우수수'

박건도 기자
2026.05.06 01:22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유명 방송인 마르셀루스 와일리(51)가 미성년자 성범죄 및 직장 동료 성폭행 등 충격적인 성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와일리가 뉴욕에서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와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피해자들의 진술은 일관되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마르셀루스 와일리. /사진=버팔로 빌스 홈페이지 갈무리
마르셀루스 와일리. /사진=버팔로 빌스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유명 방송인이 충격적인 성범죄 스캔들에 휩싸였다. 마르셀루스 와일리(51)가 대학교 시절 제기된 의혹에 이어, 미성년자 성범죄 및 직장 동료 성폭행 등 추가 폭로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와일리가 뉴욕에서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며 "이번 소송은 2023년 제기된 강간 혐의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범죄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가 고소인 중에는 와일리의 전 직장이었던 'ESPN'의 직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와일리는 2009년 업무 회의를 핑계로 이 보조원을 호텔 방으로 불러들였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와일리가 욕실에서 알몸으로 나타나 나를 창문으로 몰아붙였다"며 "유리창이 깨질 만큼 강한 힘으로 압박당해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질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나를 숨도 쉬지 못하게 했다"며 "사건 이후 지금까지도 그 호텔 방에 갇혀 있는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더욱 경악스러운 대목은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이다. 또 다른 고소인은 와일리가 자신이 13세였던 중학생 시절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은 "와일리는 13살부터 내게 접근한 뒤 내 18번째 생일에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와일리는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혐의를 "지어낸 이야기"라며 전면 부인해왔다. 그는 2023년 첫 소송 당시 "나는 절대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거나 "방에 함께 있었지만 신체 접촉 이상의 일은 없었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진술은 일관되는 흐름이다. 1994년 사건의 피해자는 와일리가 거부 의사를 무시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특히 당시 학교 측이 "흑인 남성의 NFL 꿈을 망친자가 되고 싶냐"며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까지 밝혀져 사회적 파장까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와일리는 버펄로 빌스, 샌디에이고 차저스 등을 거친 뒤 2001년 프로볼에 선정된 NFL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은퇴 후 ESPN과 폭스 스포츠 등에서 분석가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번 추가 고소 사태로 사실상 방송 경력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현지 복수 매체는 와일리 본인과 대리인에게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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