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의 완승을 이끈 오베르단(31)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오베르단을 '하나은행 K리그1 2026' K리그1 1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베르단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날카로운 헤더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5분에는 김승섭의 득점을 정교하게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해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한 전북은 12라운드 베스트 팀의 영예를 안았다. 라운드 베스트11에도 MVP 오베르단을 비롯해 나란히 골 맛을 본 김승섭, 티아고, 이승우 등 4명의 전북 선수가 대거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더했다.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울산 HD의 맞대결이 꼽혔다. 울산이 전반 41분 터진 말컹의 감각적인 발리 선제골과 후반 17분 야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천 역시 후반 30분 이건희의 만회골로 매섭게 추격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연출했지만, 경기는 결국 울산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를 종합해 결정된다. 매 경기 배정된 TSG 위원이 선정한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바탕으로 평가회의를 거치며,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평점을 더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