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비 그쳤다' 그라운드 정비 시작, 부상 우려 걱정에도 "정시 개시 가능" [인천 현장]

'인천에 비 그쳤다' 그라운드 정비 시작, 부상 우려 걱정에도 "정시 개시 가능" [인천 현장]

인천=안호근 기자
2026.05.07 17:50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스태프들이 내야 대형 방수포에 고인 물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스태프들이 내야 대형 방수포에 고인 물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인천에 굵은 비가 쏟아져 내렸으나 경기 개시 한 시간 여를 앞두고 잦아들었다. 이제 변수는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 여부다.

7일 오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026 KBO리그 시즌 5차전이 열릴 인천 SSG랜더스필드엔 거센 비가 쏟아졌다.

정상 개시가 불가능할 정도로 굵은 빗줄기였으나 경기 시작 1시간 여를 앞두고 빗줄기는 잦아들었다. 경기는 강행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 2경기 연속 치열한 승부를 펼친 두 팀으로선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경기를 진행하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SSG와 NC는 지난 5일 어린이날 매치에서 4시간 22분에 걸친 연장 11회 혈투를 펼쳤으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는 8명, NC는 9명의 투수를 소모해 더욱 출혈이 컸다.

6일 경기도 양상은 비슷했다. 쫓고 쫓기는 경기는 막판까지도 승리팀을 예상하기 힘든 백중세였다. 양 팀 모두 필승조를 총동원할 수밖에 없었다. SSG는 김건우가 6회 1시까지 책임진 뒤 물러났지만 필승조 문승원과 노경은, 김민을 모두 투입했다.

NC도 지난해 다승왕 라일리 톰슨이 복귀전에서 5이닝을 소화했지만 이후 6명의 불펜 투수를 더 투입해야 했다.

결과는 정준재의 끝내기 안타로 7-6 SSG의 승리. 그러나 SSG와 NC 모두 크나 큰 피로감을 느낀 경기였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우천취소가 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중심 타선들이 동반 부진을 겪고 있고 불펜 투수들의 피로감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비온 뒤라 영상 10도 초반의 쌀쌀한 날씨에 그라운드도 젖어 있는 상황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부상 우려 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호준 NC 감독도 "걱정이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며 "순리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 5시 50분 기준 방수포를 걷어냈다. 당초 경기감독관 측에 따르면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거쳐 정상 개시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어진 6시 40분 가량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나 예정보다 정비가 빨라져 정시 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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