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너무나 힘든 인천 원정 3연전
이호준 감독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비가 내리는 그라운드를 보며 “우리는 또 먼 길을 가야하는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NC는 앞선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첫 경기에서는 네 차례 리드를 잡았지만 지키지 못하고 결국 7-7 무승부를 거뒀고 6일 경기에서는 9회말 정준재에게 1타점 끝내기 2루타를 맞았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가 참 안풀린다. 첫 날에는 (배)재환이가 옆구리가 올라오는 바람에 던지지 못했다. 그런데 딱 한 명이 부족하니까 그렇게 되더라. 어제는 (류)진욱이가 전날 30구를 넘게 던져서 나올 수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도 불펜 고민이 많다. 그래서 (손)주환이가 올라왔다”고 말한 이호준 감독은 “오늘 투수 몇 명이 투수코치에게 3연투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면서 “물론 마음은 고맙지만 시즌 초반부터 3연투는 부담스럽다. 금토일 경기도 해야하지 않나. 투수코치 메뉴얼에 투구수가 10구를 안넘어간 투수는 3연투까지도 가능은 하다. 거기에 걸리는게 (전)사민이다. 그래도 가능하면 3연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한석현(중견수) 박민우(지명타자) 맷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이우성(좌익수) 김한별(2루수) 도태훈(3루수) 안중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커티스 테일러다. 김정호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손주환이 콜업됐다.
이날 인천에는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 시작전에 비가 그치면서 그라운드 정비가 시작됐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져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SSG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날씨도 춥고 그라운드 정비도 어려워서 부상이 걱정된다”면서 “지금 타이밍에 쉴 수 있으면 가장 좋다. 그렇지만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늘 느끼지만 날씨도 그렇고 운도 참 중요하다. 이럴 때마다 오타니(다저스) 생각이 난다. 선수인데도 어릴 때부터 그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니까 정말 리스펙할 수 있는 선수다. 나도 착한일을 많이 해야겠다”며 웃었다.
이호준 감독도 “이런 날에는 정말 조심하긴 해야한다. 차라리 우천취소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지연개시를 하게 되면 정말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