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송승기가 10점 지원을 받았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한화 짐머맨 상대로 6안타 2볼넷으로 공략하며 7-0으로 달아났다. 짐머맨은 1회 1사 1루에서 강판됐다.
LG는 3회 문보경, 구본혁의 연속 안타와 이주헌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9-0으로 달아났다. 5회는 2사 후 홍창기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신민재의 중전 적시타로 10점째를 뽑았다.
LG 선발 송승기는 2회 1사 후 3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좌익수-3루수-포수로 이어지는 깔끔한 중계 플레이로 2루주자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송승기는 4회 2사 후 노시환을 볼넷,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에서 허인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10-2로 앞선 5회 믿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송승기는 심우준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태연을 2루수 땅볼 아웃을 잡고 1사 3루. 문현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한지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3루가 됐고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몰렸다. 노시환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 또 1점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10-4가 됐고 1사 만루 상황이 이어졌다. LG 벤치는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았다. 송승기를 강판시켰다. 6점 리드, 승리 요건에 아웃카운트 2개가 남았지만, 냉정하게 판단했다. 송승기는 84일 만에 승리 기회를 날렸다.
김영우가 구원투수로 올라왔다. 채은성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아 10-5가 됐다. 1사 만루에서 허인서를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