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 남겠다” 맨유 유혹에 흔들리지 않은 김민재, 주전경쟁 정면돌파 선언

“바이에른 뮌헨에 남겠다” 맨유 유혹에 흔들리지 않은 김민재, 주전경쟁 정면돌파 선언

OSEN 제공
2026.08.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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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여 주전 경쟁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명문 클럽의 구애를 받았으나 김민재는 팀에 남아 출전 기회를 잡겠다고 직접 선언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집중력과 태도를 높게 평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30)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경쟁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6-27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한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3연패를 노린다.

김민재는 요나단 타와 함께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김민재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뛰면서 팀 승리로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시즌 팀의 세 번째 센터백으로 밀렸던 김민재는 올 시즌 치열한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비시즌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 명문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사를 직접 밝혔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전망과 이적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스스로 경쟁을 받아들이고 출전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재는 지난 4일 바이에른의 한국 프리시즌 투어 중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바이에른 같은 팀에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세 번째 선택의 수비수로 경쟁하고 있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감독이 나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바이에른의 센터백 경쟁에서 여전히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우선순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 같은 상황을 이적의 이유로 받아들이기보다 경쟁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되찾겠다는 선택을 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의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콤파니 감독은 “내가 김민재에게 칭찬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다는 것”이라며 “그는 경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모든 상황에서 올바른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우리에게 보여준 그의 경기력도 정말 좋았다”며 “그가 보여주는 경기력 때문에 같은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이후 지금까지 공식전 11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23경기를 선발로 소화하며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두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고 DFB포칼과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우승도 차지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더 많은 영광에 도전한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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