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꽝!꽝! 이적 첫 30홈런 정조준, KIA 캡틴 풀타임이 더 값지다...이범호 "리더십도 팀 컬러와 맞다"

이틀연속 꽝!꽝! 이적 첫 30홈런 정조준, KIA 캡틴 풀타임이 더 값지다...이범호 "리더십도 팀 컬러와 맞다"

OSEN 제공
2026.09.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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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캡틴 나성범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이적 후 첫 30홈런 달성까지 4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부상을 딛고 이번 시즌 풀타임 활약을 목표로 성실히 임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리더십이 팀 컬러와 잘 맞는다며 그의 역할과 퍼포먼스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OSEN=이선호 기자] 30홈런이 보인다.

KIA 타이거즈 캡틴 나성범(37)이 이적후 첫 30홈런을 노리고 있다.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의 창원경기에서 2회초 토다의 직구를 끌어당겨 110m짜리 선제 우월솔로포를 날렸다. 전날에도 8회초 손주환을 상대로 135m짜리 초대형 중월홈런을 날린데 이어 이틀연속 아치를 그렸다.

시즌 26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30홈런에 4개를 남겼다. KIA 이적이후 최다홈런을 기록중이다. 입단 첫 해였던 2022시즌 21홈런을 터트렸고 2024시즌 다시 21홈런을 기록한 것이 최다였다. 이제는 이적 첫 30홈런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27경기가 남아있은 가능성은 충분하다.

2022시즌 전경기에 뛰면서 우등성적을 올려 6년 150억 원의 FA 가치를 입증하는 듯 했다. 타율 3할2푼 21홈런 97타점 92득점 OPS(장타율 출루율) 0.91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세 시즌 연속 부상에 발목이 잡혀 풀타임에 실패했다. 부상 와중에서도 2024시즌 2할9푼7리 21홈런 80타점을 올려 우승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3년 연속 풀타임을 못하자 팬들의 눈총을 받아야했다. 누구보다 본인이 더 답답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풀타임을 목표로 작심하고 시즌을 준비했다. 코어근육과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필라테스 훈련을 적극 도입했다. 스프링캠프까지 묵묵히 훈련에 매진했다.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개막 초반 타격이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타격폼과 타격포인트를 수정하는 등 계속 변화를 주면서 꾸준하게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 2일 현재 3할2리 26홈런 80타점 66득점 OPS 0.932 득점권 타율 3할6푼3리의 우등성적을 내고 있다. 3년째 캡틴으로 후배들과 교감도 잘 이루어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최형우가 이적하면서 지명타자로도 출전하면서 체력을 비축하기도 했다.

나성범은 입단과 동시에 후배들에게 훈련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성실하고 노력하는 훈련기계였으니 교본 노릇도 톡톡히 했다. 김도영에게 웨이트의 효과를 제대로 숙지시키며 지금의 홈런타자로 발돋음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아들같은 박재현의 성장과정에도 나성범의 입김이 서려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주 "어린 선수들과 교감도 잘하면서 캠프때부터 좋은 분위기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같은 분위기를 만든 것은 성범이의 역할이 컸다. 리더십이 KIA 컬러와도 맞는 것 같다. 내년에도 주장을 해야할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적 첫 30홈런까지 바라보는 퍼포먼스까지 과시하고 있다. KIA 리더로 우뚝 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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