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중인 한화 이글스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 1회부터 5점을 뽑아냈다.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 김태연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5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상대 선발 고영표를 공략했다. 특히 김태연은 비거리 115m의 시즌 12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5-0 리드를 이끌었다.

8연패 중인 한화 이글스의 타선이 초반부터 대폭발했다.
한화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1회부터 상대 에이스 고영표에게서 대거 5점을 뽑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한화의 자랑인 이른바 '페문강노김'이 5타자 연속 안타로 위력을 뽐냈다. 선두 1번 최인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페라자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문현빈이 중견수 왼쪽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강백호의 좌전 안타 후에는 노시환이 중전 안타를 날려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6번 김태연은 볼카운트 1-2에서 고영표의 4구째 시속 123㎞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스리런 아치(시즌 12호)로 한화는 5-0으로 달아났다.
고영표는 이후 허인서를 1루수 플라이, 황영묵을 2루수 땅볼로 잡아 투구수 24개로 힘겹게 첫 이닝을 마쳤다. 최근 7경기 연속 3실점 이내로 막은 고영표는 4연승 및 시즌 10승(6패)으로 팀내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