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충격이다. 남자 탁구 단식 세계랭킹 1위 조나단 크리스티(인도네시아)가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중국 최강자들이 잇따라 1회전에서 탈락하더니, 세계랭킹 1위마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조나단 크리스티는 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2위 제이슨 구나완(홍콩)에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게임스코어 0-2(16-21, 16-21)로 패배했다. 45분 만에 셧아웃 패배.
크리스티는 1게임 5-5 동점에서 구나완에게 1~2점 차이로 끌려가다가 14-1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3연속 실점을 하며 14-16으로 재역전당했다. 16-18까지 추격했으나, 내리 3점을 허용하며 16-21로 패배했다. 2게임, 크리스티는 13-9로 앞서 가다가 내리 6점을 허용하며 13-15로 역전 당했다. 이후 추격하지 못한 채 16-21로 패배했다.
크리스티는 지난 8월 세계선수권이 끝나고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전 세계랭킹 1위는 중국 스위치였다. 스위치는 세계선수권에서 1회전 탈락하며 대회가 끝나고 랭킹이 6위까지 밀려났다.
스위치도 이번 중국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했는데, 1회전(32강)에서 세계랭킹 14위 로킨유(싱가포르)에게 30분 만에 게임스코어 0-2(11-21, 10-2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뿐만 아니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 2023년 전영 오픈 우승자 리스펑(중국, 세계랭킹 10위)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중국 마스터즈 대회의 남자 단식 8강에는 세계랭킹 2위, 3위, 5위, 8위 네 명만 진출했다. 1위, 4위, 6위는 중도 탈락했다. (7위는 대회 불참). 거의 매달 대회가 열리면서 토너먼트에서 상위 랭커들이 한 번씩 덜미를 잡히는 일이 종종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대단하다.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우승을 비롯해 6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단 1번,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중국 왕즈이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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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즈에 참가해 8강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올해 성적이 46승1패(승률 97.87%)다. 8강에서 대표팀 동료 김가은을 상대하는 안세영이 이번 대회도 결승까지 진출해 모든 대회 결승 진출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