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실책-보크' 기본이 무너졌다…정우주 8G ERA 18.90, 고난의 시간 언제쯤 끝이 날까

'볼넷-실책-보크' 기본이 무너졌다…정우주 8G ERA 18.90, 고난의 시간 언제쯤 끝이 날까

OSEN 제공
2026.09.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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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정우주가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볼넷과 송구 실책, 보크를 범하며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11-13으로 패배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우주는 1군 복귀 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90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OSEN=수원,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정우주가 또 3실점으로 무너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13으로 패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한화의 8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우주는 실수를 거듭하며 1이닝 1피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스코어가 8-13으로 기운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선두타자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유준규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정우주의 2구 직구를 받아 투수 앞으로 깔끔하게 굴렸다. 그런데 타구를 잡은 정우주의 송구가 1루를 크게 빗나갔다. 쉽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의 위기가 됐다.

이후 오윤석의 안타에 2루주자 김상수가 홈인했다. KT는 조대현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켜 1사 주자 2·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권동진의 타석, 이번에는 정우주의 보크가 나오며 한화가 허무하게 한 점을 더 내줬다. 계속된 주자 3루 상황에서는 권동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고, 정우주는 최원준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한화의 1라운더 정우주는 지난해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올 시즌 전반기에는 36경기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하며 다소 기복을 보였다. 어깨 통증으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7월 8일 2군으로 내려가며 전반기를 마감한 정우주는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19일 대전 KIA전에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정우주는 이튿날 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23일 대전 LG전에서도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25일 인천 SSG전에서 1이닝을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27일 SSG전에서 다시 1이닝 3실점

정우주는 29일 대전 NC전에서 1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1일 수원 KT전에서 ⅓이닝 2실점한 뒤 이날까지 한 이닝을 깔끔하게 막지 못했다. 무엇보다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실수가 이어지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것이 뼈아팠다. 복귀 후 8경기 6⅔이닝 17실점(14자책점) 평균자책점은 18.90. 시즌 평균자책점도 8.3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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