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쾅! KKKKKKKK’ 7억팔 1순위 신인, 아깝다 시즌 2승…불펜이 승리 날렸지만 가능성 증명했다

‘155km 쾅! KKKKKKKK’ 7억팔 1순위 신인, 아깝다 시즌 2승…불펜이 승리 날렸지만 가능성 증명했다

OSEN 제공
2026.09.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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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박준현이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 155km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설종진 감독은 박준현의 투구 내용을 지켜본 뒤 향후 선발 기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19)이 아쉽게 시즌 2승을 달성할 기회를 놓쳤다.

박준현은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01구를 던진 박준현은 직구(57구), 슬라이더(38구), 커브(3구), 포크(3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58.4%로 60%를 밑돌았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은 신인계약금 7억원을 받아 구단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그정도로 키움이 박준현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4월부터 선발투수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다만 아직 선발진에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구속과 구위는 대단하지만 제구 난조가 계속 발목을 잡아 시즌 성적은 17경기(76⅔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박준현은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5실저 패배를 당해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후 키움 설종진 감독은 “다음주까지는 선발 기회를 한 번 더 줄 생각이다. 이후에는 투구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온 덕분에 추가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박준현은 여전히 제구가 잡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구를 해냈다. 만약 불펜진이 9회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시즌 2승 수확도 가능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투구 내용은 앞으로도 선발진에 남아있기 충분했다.

키움은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8위(4.8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투수가 라울 알칸타라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시즌을 더 기대할만한 수치다. 안우진, 하영민과 함께 박준현이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성장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발진이 될 수 있다. 박준현이 남은 시즌 계속해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투구를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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