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세계선수권 4연패 신화' 티린초니, 컬링 국가대표팀 총감독 선임→2030 올림픽 정조준

[오피셜] '세계선수권 4연패 신화' 티린초니, 컬링 국가대표팀 총감독 선임→2030 올림픽 정조준

박수진 기자
2026.09.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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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은 세계선수권 4연패를 달성한 실바나 티린초니를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 신임 총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티린초니 총감독은 2026-2027시즌부터 남·여 4인조 및 믹스더블 등 전 종목을 총괄 지휘하며 2030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연맹은 티린초니를 보좌할 전문 전담팀을 구성하고 국가대표 전반에 세계 최정상급 실전 훈련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티린초니. /사진=대한컬링연맹
티린초니. /사진=대한컬링연맹

'세계 여자컬링의 전설' 실바나 티린초니(47·스위스)가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은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을 이끌 신임 총감독으로 실바나 티린초니를 공식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컬링연맹에 따르면 티린초니 총감독은 지난 7월 진행된 연맹의 외국인 총감독 채용에 지원해 면접을 거쳤으며, 지난 1일 대한체육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2026-2027시즌부터 남·여 4인조 및 믹스더블 등 컬링 국가대표 전 종목을 총괄 지휘한다.

티린초니 신임 총감독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베테랑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누볐으며, 세계선수권 4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 4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 우승을 거두는 동안 세계 컬링 사상 최다 연승인 '42연승'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선수 시절 선보인 냉철한 아이스 리딩 능력과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 최적의 강점으로 꼽힌다.

연맹은 티린초니 총감독을 보좌할 전문 전담팀도 꾸렸다. 상대 전력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 이민석 트레이너, 아이스 컨디션 및 테크니컬 장비 분석을 맡은 김홍영 트레이너가 합류해 2030 프렌치 알프스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조직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선임을 기점으로 대표팀 전력도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원정 최고 성적을 낸 여자 대표팀(경기도청)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정병진 스킵 중심의 남자 대표팀(의성군청),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강보배가 속한 믹스더블 대표팀, 나아가 유·청소년 대표팀까지 세계 최정상급 실전 훈련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세계선수권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최고의 선수 티린초니를 총감독으로 맞이해 기쁘다"며 "신임 총감독의 풍부한 경험이 대표팀 선수들의 잠재력과 결합해 국제무대에서 확실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선임 절차를 마친 티린초니 총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단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시즌 훈련 계획 수립, 해외 투어 및 전지훈련 연계 등 본격적인 사령탑 행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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