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3:3→4:3, 변우혁이 연장 10회 끝냈다 ...KIA, 선두 KT 꺾고 2연패 탈출 [광주 리뷰]

0:2→3:2→3:3→4:3, 변우혁이 연장 10회 끝냈다 ...KIA, 선두 KT 꺾고 2연패 탈출 [광주 리뷰]

OSEN 제공
2026.09.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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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을 기록하며 역투했으나 9회초 마무리 이의리가 동점을 허용했다.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변우혁이 끝내기 희생타를 날려 KIA의 2연패 탈출을 확정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간 10차전을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마무리 이의리가 9회초 동점을 허용했으나 10회말 변우혁의 끝내기 희생타가 터졌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말 1사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10회도 찬스가 생겼다. 선두타자 박정우가 주권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정현창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호령이 상대 100% 수비를 뚫고 번트를 성공시켰다. KT는 한준수를 걸러 만루작전을 걸었다. 이어 등장한 변우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연승 사냥에 나선 KT는 최원준(우익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지명타자) 힐리어드(중견수) 허경민(3루수) 장진혁(좌익수) 오윤석(2루수) 조대현(포수) 권동진(유격수)을 내세웠다. KIA는 박재현(좌익수) 카스트로(1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지명타자) 이호연(2루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하주석(유격수)을 기용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지만 KIA 타선이 공격에서 풀어가지 못했다. 2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우익수 앞 안타와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호연은 2루 땅볼로 물러난데다 이어진 1,3루에서 김호령이 득점타가 아닌 선채로 삼진을 당했고 김태군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도 1사후 박재현의 우전안타가 나왔다. 카스트로의 잘맞은 안타성 타구가 상대 1루수 김현수의 호수비에 걸려들어 2루 포스아웃으로 이어졌다. 김도영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작렬했으나 나성범이 2루 뜬공에 그쳤다. 발사각이 낮아 최연소 40홈런이 되지 못했다. 5회도 선두타자 하주석이 좌익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했다. 6회도 2사후 이호연이 3루타를 터트렸지만 김호령이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KT 타선은 올러의 구위를 공략하지 못했다. 5회2사까지 14명의 타자들이 9개의 삼진 포함해 퍼펙트를 당했다. 장진혁이 볼넷을 골라내 처음으로 1루를 밟았다. 6회2사후 최원준이 2루수 옆을 꿰뚫은 타구를 날려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선발 배제성도 6회까지 효과적으로 막아주어 0-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배제성은 2023년 9월21일 수원 롯데전 7이닝 무실점 이후 1079일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KT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의 승부를 깼다. 7회 2사후 허경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장진혁과 대타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100구를 넘기면서 올러의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KT는 한승택 타석에서 대타 김상수를 기용했다. 김상수는 노련하게 몸쪽으로 들어오는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귀중한 안타였다. 올러는 2004년 10월5일 한화를 상대로 이동현이 작성한 이후 22년만에 구단 역대 7번째로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역투(10개)를 펼쳤지만 단 한 번의 위기에서 흔들렸다. KIA는 곽도규를 올렸고 KT는 다시 대타 장준원을 내세웠다. 곽도규는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팀에게는 아쉬운 2실점이었다.

KIA는 8회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카스트로의 중전안타와 김도영이 볼넷을 골랐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선빈이 12구 접전을 벌여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이호연이 손동현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2로 추격했다. 김호령이 삼진을 당하자 한준수가 1루 선상으로 흐르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KT도 반격했다. 9회초 KIA 마무리 이의리가 올라오자 허경민과 대타 문상철이 연속안타로 두들겼다. 김민석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로 이어졌다. 장준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원준이 풀카운트 승부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리드를 잡자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8회 스기모토가 만루를 허용했고 손동현이 바통을 이었으나 밀어내기 볼넷과 역전 2루타를 맞고 경기를 내주었다. 8회 등판한 KIA 전상현이 포수 악송구로 이어진 1사3루 위기를 막았지만 9회 이의리가 블론세이블 하는 통에 승리를 얻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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