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미래를 망치지 마!" 폭발했던 히샬리송의 비참한 최후...에버튼 이적 무산 여파에 토트넘 PL 출전명단 '완전삭제'

"내 미래를 망치지 마!" 폭발했던 히샬리송의 비참한 최후...에버튼 이적 무산 여파에 토트넘 PL 출전명단 '완전삭제'

OSEN 제공
2026.09.0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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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올 시즌 전반기 출전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팀의 잔류를 이끌었던 핵심 공격수였으나 여름 이적시장을 거치며 전력 외로 밀려났고 친정팀 에버튼 복귀마저 무산됐다. 히샬리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협상 과정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으나 결국 구단의 시즌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OSEN=정승우 기자] 에버튼 복귀 무산과 이적시장 갈등 속에 토트넘 홋스퍼에 남았던 히샬리송(29)이 결국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전반기 출전이 좌절됐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적어도 올 시즌 전반기에는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최다 득점자로 맹활약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터진 극적인 활약으로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었던 핵심 공격수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당시 "히샬리송 같은 공격수를 다시 찾는 일은 쉽지 않다"라며 그의 가치를 인정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거치며 상황은 급격히 얼어붙었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임대로 영입하면서 전력 외로 밀려났고, 히샬리송 본인도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전(0-2 패) 직후 "히샬리송은 너무 여러 차례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그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후 친정팀 에버튼 복귀가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에버튼이 일리만 은디아예를 토트넘에 내주는 조건과 맞물려 히샬리송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에버튼이 은디아예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내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폭발했다. 그는 포르투갈어(브라질어)로 장문의 성명을 올려 "다시는 다른 사람이 내 미래를 결정하도록 두지 않겠다"라며 "압박과 협박, 보복도 나를 두렵게 하지 않는다"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에버튼 복귀 의사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흘러간 협상 과정에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결국 에버튼행이라는 탈출구가 닫힌 채 토트넘에 잔류했으나, 구단은 이미 히샬리송을 올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이적시장 마감 전 선수 측에도 이 같은 방침이 분명하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히샬리송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계약 기간이 마지막 1년 남은 가운데,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리그에서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 됐다. 단 한 시즌 만에 팀의 잔류를 이끈 주역에서 명단 제외라는 씁쓸한 최후를 맞이한 히샬리송의 동행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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