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도전기’ 쓰는 이규호가 GB3 6R서 세 경기 모두 톱10

‘F1 도전기’ 쓰는 이규호가 GB3 6R서 세 경기 모두 톱10

OSEN 제공
2026.09.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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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가 영국 도닝턴 파크에서 열린 2026 GB3 챔피언십 6라운드 세 경기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레이스1과 레이스2에서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으며, 레이스3에서는 컨택 발생에도 불구하고 7위로 완주했다. 한국인 최초 F1 진출을 목표로 하는 이규호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라운드에서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OSEN=강희수 기자] 한국인 최초 ‘F1 도전기’를 쓰고 있는 2008년생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가 GB3 6R서 세 경주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는 현지시간 9월 3일부터 6일까지 영국 도닝턴 파크에서 열린 2026 GB3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1~3레이스 모두 톱10 진입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규호가 출전한 GB3 챔피언십은 영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유럽 최상위권 주니어 싱글시터 대회다. 상위 포뮬러 카테고리와 F1 진출을 목표로 하는 젊은 드라이버들이 경쟁하는 무대로 F4보다 한 단계가 높다.

2026시즌 GB3 챔피언십은 4월 영국 실버스톤 개막전을 시작으로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헝가리 헝가로링, 오스트리아 레드불링, 다시 실버스톤을 거쳐 이번 도닝턴 파크에 도착했다. 이규호는 지난 달 5라운드를 마친 뒤 약 한 달간 한국에 서 재정비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규호의 목표는 한국인 최초 ‘F1 진출’이다. 모터스포츠 최고 무대인 F1(포뮬러원)에 한국 국적으로 오른 이는 아직 없다. 이규호가 몸담고 있는 영국 FB3 챔피언십에 안착하고 나면 다음 단계는 FIA(국제자동차연맹) F3다. 순차적으로 F2를 거쳐 F1 그리드에 서는 게 이규호의 꿈이다.

이규호는 이번 GB3 챔피언십 6R 레이스1에서는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레이스2에서는 1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10위로 완주했다.

레이스3에서는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돼 팀메이트와 함께 프런트로우(1·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출발과 함께 2위로 밀렸지만 이규호는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며 압박했다. 그러나 선두 자리를 넘보며 추월을 시도하던 순간 컨택이 발생했고, 그대로 그래블로 밀려나며 흐름이 끊겼다. 이 여파로 타이어 성능까지 떨어지며 힘겨운 레이스를 펼쳐야 했지만 리타이어 없이 7위로 완주했다.

이규호는 “레이스3에서 선두 그리드로 출발해 포디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였는데 무척 아쉽다”며, “선두를 다시 잡아보려고 과감하게 승부를 걸었는데 그 과정에서 컨택이 나왔다. GB3 챔피언십에서 선두 그리드로 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경기 운영 면에서 미숙했던 점도 있었다. 이걸 좋은 경험으로 삼아 다음 라운드에서는 한 단계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이규호는 올 시즌 GB3 챔피언십과 더불어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트래젝토리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규호의 다음 무대는 9월 26, 27일(현지시간) 영국 브랜즈 해치에서 열리는 GB3 챔피언십 7라운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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