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어가면서 썼기에 지금 A조, B조 6명까지 만들었다” 염경엽 불펜 육성, 9월 승부처에 결실 맺나

“욕 먹어가면서 썼기에 지금 A조, B조 6명까지 만들었다” 염경엽 불펜 육성, 9월 승부처에 결실 맺나

OSEN 제공
2026.09.07 10:4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불펜 필승조를 6명까지 늘리기 위해 비판을 감수하며 투수들을 육성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LG 불펜은 케네디, 우강훈, 손주영, 김진수, 이우찬, 김영우 등이 승리조 B조로 활약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이정용, 이상영, 김윤식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을 추가로 승리조에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불펜진에 베테랑 김진성도, 52억 FA 장현식도 현재 없다. 김진성은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 장현식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2군에서 첫 재활 경기를 치렀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 필승조를 6명까지 늘리기 위해 시즌 도중에도 계속해서 투수들을 키워왔다. 염 감독은 "욕 먹어가면서 기용했기에 지금 6명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주말 삼성전을 치르며 LG 불펜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버틴 거는 필승조로 6명, 최소 5명은 쓰려고 계속해서 돌아가면서 썼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3명만 갖고 썼으면 벌써 안 됐다. 만들어서 넣고, 없는 가운데도 5~6명으로 운영을 하면서, ‘쟤를 왜 쓰냐’ 내가 욕 먹어가면서 맞아도 잠시 빼놨다가 다음에 또 쓰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딱 3명만 갖고 했으면 벌써 끝났다”라고 말했다.

LG 불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케네디, 우강훈, 손주영에 김진수, 이우찬, 김영우까지 승리조 B조로 잘 해내고 있다. 이제 미국에서 고우석까지 돌아와 숫자는 7명이나 된다.

염 감독은 “우찬이 계속 삐걱삐걱 써서 우찬이 돼 있고, 진수가 안 좋으면 좀 뺐다가 다시 넣어서 진수도 요즘 괜찮다. 그 다음에 영우도 좋을 때 썼다가 또 안 좋으면 뺐다가 쓰고 있다. 이들이 (승리조) B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전에 B조가 막아서 이겼다. 이전에 안 썼으면 불안해서 못 쓴다. 경험을 안 해 봤기에 이겨내지 못한다. 어쨌든 좋을 때 경험을 해보고, 안 좋을 때는 빠졌다가, 다시 좋을 때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들이 그 상황을 막아낸 거다. 그냥 안 쓰다가 갑자기 (필승조로) 올리면 막을 수 있나”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항상 승리조를 A조 B조를 나눠서 6명으로 운영을 하려고 계속 쓰는 거다. 안 좋으면 잠시 빠졌다가 편안할 때 던졌다가, 구위가 올라오면 또 다시 승리조로 밀어붙이고, 안 좋으면 다시 내리고. 그렇게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이제 이정용, 이상영, 김윤식이 그 과정으로 올라와야 한다. 염 감독은 “정용이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가면 어쨌든 경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니까. 지금 밑에서 올리려고 하는 선수가 정용이, 상영이, 윤식이다. 계속 승리조로 붙이려고 3명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좌완 이상영은 5~6일 삼성전에 이틀 연속 추격조로 1이닝 무실점,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우리가 불펜데이를 할 수 있는 것은 6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불펜 데이를 해도 꾸역꾸역 한 게임씩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