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이나 기다렸다' 류현진 마침내 9승! 한화, 갈 길 바쁜 두산 6-1 잡고 4연승 질주…강백호 30홈런-100타점 완성 [대전 리뷰]

'89일이나 기다렸다' 류현진 마침내 9승! 한화, 갈 길 바쁜 두산 6-1 잡고 4연승 질주…강백호 30홈런-100타점 완성 [대전 리뷰]

OSEN 제공
2026.09.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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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와 허인서, 강백호의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6-1로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89일 만에 시즌 9승째를 거두었고, 강백호는 데뷔 첫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완성했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3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타선이 5안타 1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와 허인서, 강백호의 홈런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53승65패3무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62승58패4무가 됐다.

두산은 좌완 최승용이 선발 등판,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강승호(1루수) 정수빈(중견수) 김기연(포수) 김대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심우준(유격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태연(1루수) 허인서(포수) 최인호(중견수) 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나섰다.

0-0의 균형은 2회말에 깨졌다. 선두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태연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 허인서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최승용의 4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허인서의 시즌 18호 홈런.

달아나는 점수 역시 홈런으로 만들었다. 한화가 3회말 2사 후 문현빈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이어나갔고, 강백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 최승용의 132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3m의 대형 홈런. 이 홈런으로 강백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첫 30타점-100타점 기록을 완성했다.

두산은 6회초가 되어서야 박지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가 6회말 윤태호 상대 김태연의 2루타와 허인서의 땅볼, 최인호의 적시타로 바로 한 점을 달아났다. 황영묵의 볼넷으로 이어진 1·2루에서는 심우준의 안타에 최인호까지 들어와 점수가 6-1로 벌어졌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6월 28일 인천 SSG전 이후 8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또 승리투수가 되면서 6월 11일 대전 KIA전 이후 89일, 세 달 만의 승리 기쁨을 안았다. 류현진에 이어 박상원과 장유호, 이민우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경기를 끝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홈런만 두 방을 허용하며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6일 인천 SSG전에서 12안타 16타점으로 뜨거웠던 타선은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산발 5안타에 그치며 박지훈의 홈런으로 1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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