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선두 삼성 무섭다! 갑자기 나온 대타도 적시타, 83년생 맏형도 2타점…박승규 데뷔 첫 10홈런까지..."정말 중요한 타점 올렸다" [오!쎈 대구]

이래서 선두 삼성 무섭다! 갑자기 나온 대타도 적시타, 83년생 맏형도 2타점…박승규 데뷔 첫 10홈런까지..."정말 중요한 타점 올렸다"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6.09.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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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6-4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최원태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양우현의 대타 적시타와 최형우의 2타점, 박승규의 쐐기 홈런이 터졌다. 박진만 감독은 투수진의 활약과 타선의 집중력, 이재현의 호수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승부처마다 터진 타선의 집중력, 이재현의 호수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가 제 몫을 다했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고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최원태에 이어 미야모리 사토시, 이승민, 장찬희,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온 양우현의 한 방이 빛났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류지혁이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통증을 호소하며 더 이상 타석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갑작스럽게 대타로 투입된 양우현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끈질긴 승부 끝에 3-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려 귀중한 추가점을 안겼다.

1983년생 '맏형' 최형우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이 2-1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4-1로 달아났다.

박승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2로 앞선 7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홈런으로 박승규는 2019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는 기쁨까지 누렸다.

수비에서는 이재현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승부처에서 환상적인 호수비를 선보이며 KIA의 추격 흐름을 끊어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줬다. 다음 등판을 위해 투구수 조절을 해준 경기였다”며 “불펜에서 이승민이 위기를 잘 막아줬고 장찬희도 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양우현이 4회 갑작스럽게 대타로 나갔는데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끈질긴 승부를 하면서 정말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중심 타선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5회에는 역시 최형우가 2사 만루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승기를 가져왔고 7회 박승규는 쐐기 2점포로 활약했다”고 말했다.

이재현을 향해서도 “오늘 수비에서는 위기에서 이재현의 멋진 호수비 덕분에 승리 분위기를 계속 가져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탄 삼성은 9일 안방에서 2위 KT 위즈와 맞붙는다.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운다.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격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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