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이후광 기자] 2위팀의 3연패 탈출로 프로야구 1위싸움에 다시 불이 붙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2위 KT는 3연패를 끊어내며 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70승(3무 46패) 고지를 밟았다. 같은 시간 대구에서 KIA 타이거즈를 6-4로 제압한 삼성과 1.5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선 소형준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85구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7월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5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어 손동현(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박영현은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3안타, 안현민이 2타점 결승타, 조대현이 2안타 활약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소형준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소형준다운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손동현, 박영현도 잘 막았다”라며 “타선은 한 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현민의 2타점과 최원준의 좋은 주루플레이로 3점을 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수훈선수를 일일이 언급했다.
이어 “선수들 연패 기간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인사했다.
KT는 9일 대구에서 삼성과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KT는 고영표, 삼성은 원태인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선발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