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73골을 몰아친 해리 케인부터 월드컵 정상에 오른 라민 야말과 로드리, 역대 최다 수상자 리오넬 메시와 디펜딩 챔피언 우스만 뎀벨레까지 세계 최고의 별들이 황금빛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발롱도르 공식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2026 남자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공개했다.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케인이 가장 강렬하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65경기에 출전해 무려 73골과 8도움을 기록했다. 후보 30명 가운데 가장 많은 골과 공격포인트 81개를 올렸다.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 슈퍼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도 58골씩 터뜨렸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60경기 58골 13도움을 올렸으나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홀란은 64경기에서 58골 11도움을 기록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39세 메시도 다시 후보에 포함됐다. 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49경기 45골 30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75개를 생산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린 메시는 개인 통산 아홉 번째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지난해 수상자 뎀벨레도 2연패를 노린다.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51경기 2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인터콘티넨탈컵, UEFA 슈퍼컵, 리그1, 프랑스 슈퍼컵까지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PSG는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뎀벨레를 비롯해 아슈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마르퀴뇨스,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와 시즌 중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까지 총 10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57경기 24골 10도움, 하키미는 49경기 4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수인 누누 멘데스도 53경기 7골 8도움을 올렸다. 비티냐는 64경기 7골 10도움으로 PSG 중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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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멤버들도 대거 포함됐다.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 마르크 쿠쿠레야,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 페란까지 스페인 선수 6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57경기 25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과 라리가, 스페인 슈퍼컵을 석권하면서 개인 성적과 팀 성과를 모두 확보했다.
쿠바르시는 수비수로 62경기에 나서 바르셀로나의 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쿠쿠레야는 첼시와 레알에서 65경기를 소화했고, 로드리는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에서 46경기에 출전했다.
바이에른에서는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름을 올렸다. 네 선수 모두 분데스리가와 포칼, 독일 슈퍼컵 우승 경력을 앞세웠다.
특히 올리세는 69경기 27골 35도움을 기록했다. 후보 중 가장 많은 도움을 올렸고 공격포인트도 62개에 달했다. 디아스 역시 66경기 30골 23도움으로 5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아스날에서는 데클란 라이스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가 후보로 선정됐다. 라이스는 69경기 8골 14도움, 가브리엘은 59경기 4골 6도움, 살리바는 60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알에서는 주드 벨링엄과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쿠쿠레야가 후보에 포함됐다. 비니시우스는 66경기 28골 16도움, 벨링엄은 52경기 15골 6도움을 올렸다. 다만 레알 선수들은 후보 평가 기간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인터 밀란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55경기 30골 10도움과 세리에A·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앞세워 후보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사디오 마네는 55경기 24골 13도움과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멕시코 대표팀의 훌리안 키뇨네스도 알 카디시야에서 46경기 41골 5도움이라는 강력한 개인 성적을 남기며 최종 후보 30명에 포함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우승 없이도 51경기 13골 25도움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국가별로는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이 6명으로 가장 많다. 프랑스가 뎀벨레와 음바페, 올리세, 살리바, 우파메카노 등 5명으로 뒤를 이었다.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등 4명을 배출했다. 잉글랜드와 브라질은 각각 3명이다. 한국 선수는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후보 30명은 벨링엄, 쿠바르시, 쿠쿠레야, 뎀벨레,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브리엘, 홀란, 하키미, 케인, 크바라츠헬리아, 야말, 마네, 마르퀴뇨스, 라우타로, 음바페, 누누 멘데스, 메시, 주앙 네베스, 올리세, 파초, 키뇨네스, 라이스,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 살리바, 페란, 우파메카노, 비니시우스, 비티냐다.
2026 발롱도르는 개인의 결정적인 활약과 팀 성과,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품격과 페어플레이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남자 부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0개국을 대표하는 기자들이 투표한다. 각 투표자는 후보 중 10명을 순서대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올해는 발롱도르 제정 70주년을 맞아 2019년부터 시상식을 개최했던 프랑스 파리를 떠나 초대 수상자 스탠리 매튜스의 나라 잉글랜드에서 주인공을 가린다. 발롱도르 공식 발표에 따르면 남자 수상자는 역대 70번째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된다.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파우 쿠바르시(FC 바르셀로나)
마르크 쿠쿠레야(첼시·레알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아스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윌리안 파초(파리 생제르맹)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
데클란 라이스(아스날)
로드리(맨체스터 시티·FC 바르셀로나)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
윌리엄 살리바(아스날)
페란 토레스(FC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비티냐(파리 생제르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