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그리고 SON" 손흥민, 역시 토트넘 레전드! '명예의 전당' 보인다...'창단 144주년' 헌액 유력 후보 선정

"케인 그리고 SON" 손흥민, 역시 토트넘 레전드! '명예의 전당' 보인다...'창단 144주년' 헌액 유력 후보 선정

OSEN 제공
2026.09.1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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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창단 144주년을 맞아 구단 명예의 전당을 다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팬페이지 스퍼스 웹은 명예의 전당 유력 후보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포함한 다섯 명의 이름을 거론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LAFC로 떠났다.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4, LAFC)이 토트넘 홋스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분위기다. 팬들도 당연히 그를 명예의 전당에 올려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토트넘 팬페이지 '스퍼스 웹'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구단 명예의 전당 부활을 발표했다. 레들리 킹에 이어 다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면 하는 다섯 명의 이름이 있다"라며 명예의 전당 후보들을 거론했다.

최근 토트넘은 창단 144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을 다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2004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2017년 화이트 하트 레인이 문을 닫은 뒤 운영이 중단되기 전까지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직 선수와 감독 45명이 헌액됐다. 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논의를 통해 헌액 인물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바비 버클과 크리스 휴튼, 킹이 확정된 가운데 또 다른 유력 후보는 해리 케인이다. 스퍼스 웹은 케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케인은 428경기에 출전해 280골을 터뜨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팀을 떠났다. 유스 출신인 그는 10년간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세 차례 차지했고,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도 여섯 차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나온 이름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그 역시 케인처럼 명실상부한 토트넘 레전드다. 손흥민은 케인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프리미어리그를 휩쓸었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에도 팀에 남아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10년간 남긴 기록은 454경기 173골 101도움에 달한다.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6위와 최다 득점 5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미국 LAFC로 떠났다. 그동안 자신을 토트넘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겠다던 손흥민도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끊어낸 뒤엔 "이제는 레전드라고 해도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의 오랜 역사에서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단 13명의 주장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2021-2022시즌 23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차지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되기도 했다. 놀랍게도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짚었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푸스카스상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2020년 번리를 상대로 터뜨린 환상적인 단독 돌파 골로 이 상을 받았다. 흥미롭게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나온 프리미어리그 첫 골과 유럽대항전 첫 골도 모두 손흥민이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손케 듀오'가 명예의 전당에 나란히 헌액되는 그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케인과 손흥민 외에는 LAFC에서 손흥민과 같이 뛰고 있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공격수 저메인 데포, 윙어 가레스 베일의 이름이 거론됐다.

요리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다. 그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361경기를 뛰었다.

데포는 토트넘에서 두 차례 뛰면서 363경기에 출전해 143골(역대 득점 순위 7위)을 기록한 공격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토트넘 소속으로 91골을 넣은 그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케인(231골)과 손흥민(127골), 테디 셰링엄(97골) 3명뿐이다. 그는 지금도 토트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베일은 대표적인 토트넘이 배출한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는 토트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선수 생활 막바지에 임대로 다시 토트넘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37경기에 출전해 71골을 넣었다. 2020-2021시즌엔 케인,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토트넘 현대 역사에서 가장 파괴적인 공격 트리오를 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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