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와 충돌→축구화까지 벗겨졌다' 이강인, 리버풀 집중 견제에 꽁꽁...기회창출 1회→59분 만에 교체 평점 6.1

'반 다이크와 충돌→축구화까지 벗겨졌다' 이강인, 리버풀 집중 견제에 꽁꽁...기회창출 1회→59분 만에 교체 평점 6.1

OSEN 제공
2026.09.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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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와 강한 압박 속에 고전했다. 전반 26분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59분 만에 교체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넣고도 리버풀에 역전당하며 1-2로 패배했다.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리버풀의 집중 견제 속에서 고전했다. 수비 사이를 가르는 패스로 기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59분 만에 교체됐다. 팀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3-4-3 포메이션에서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훌리안 알바레스의 뒤를 받쳤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에게 강한 압박을 가했다. 이강인이 공을 잡을 때마다 빠르게 간격을 좁혔고 몸싸움도 피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충돌해 쓰러졌고 전반 34분에는 버질 반 다이크와 강하게 부딪쳤다. 충돌 과정에서 축구화까지 벗겨진 채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이날 이강인은 두 차례 반칙을 얻어냈다.

집중 견제 속에서도 한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다.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선 전반 26분 이강인이 수비 사이로 침투 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알바레스가 곧바로 슈팅했지만,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막아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7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40분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5분에는 맥 알리스터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4분 이강인과 코케를 불러들이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59분을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공을 37차례 터치했고 패스 28개 가운데 25개를 동료에게 연결해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은 1회, 공격 지역 패스는 2회였다. 긴 패스는 세 차례 모두 정확하게 연결했다.

다만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한 차례도 공을 만지지 못했다. 기대 어시스트(xA)는 0.02에 머물렀고 공을 세 차례 빼앗겼다. 지상 볼 경합에서는 7차례 중 3차례 승리했고 태클 1회와 볼 회수 4회를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높은 패스 성공률과 한 차례 기회 창출은 남겼지만, 리버풀의 강한 압박과 집중 견제에 묶이면서 공격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히지 못했다.

이강인이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친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1-2로 패하며 승점 없이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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