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의 역전승을 이끈 도미닉 소보슬라이(25)가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흐름을 바꾼 선수는 소보슬라이였다.
전반 4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을 얀 오블락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로날드 아라우호가 감각적인 백힐 패스로 공을 내줬고 소보슬라이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버풀은 후반 5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아틀레티코의 반격을 막아내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소보슬라이는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소보슬라이는 90분 동안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87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패스는 57차례 시도해 52개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성공률은 91%였다. 기회 창출 5회와 드리블 성공 4회도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한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크로스 8개 중 2개, 긴 패스 5개 중 4개를 동료에게 전달했다.
수비에서도 태클 2회와 가로채기 1회, 볼 회수 5회를 기록했다. 87차례 공을 만지는 동안 한 번도 상대에게 소유권을 직접 빼앗기지 않았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소보슬라이는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이런 밤은 언제나 특별하다. 먼저 실점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다시 일어섰다. 결과와 득점 모두 기쁘다. 모두가 힘을 모아 만든 놀라운 승리였다"라고 말했다.
팽팽했던 경기 흐름을 두고는 "계속해서 분위기가 오르내렸다. 아틀레티코도 좋은 팀이고 우리 역시 꽤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50대50의 싸움이었지만, 우리는 가진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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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골을 도운 아라우호의 백힐 패스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소보슬라이는 "그를 위해서도 기쁘다. 의도한 패스였는지는 아라우호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 어쨌든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동점골과 함께 경기 최다 기회 창출, 최다 터치, 최다 드리블 성공을 기록한 소보슬라이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이끈 주인공으로 인정받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