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선수단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울산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6 정규시즌 홈 최종전을 맞아 특별 공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3월 창단 첫 홈 개막전에서 문수야구장을 뜨겁게 달군 7299명의 열기를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가는 동시에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선수단이 내건 조건은 명확하다. 홈 최종전 관중이 개막전 기록인 7299명을 넘어설 경우 자신들이 아끼던 실사용 소장품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최지만과 김수인 등 팀의 주축 선수들도 흔쾌히 동참했다. 선수들은 실제 경기와 훈련에서 사용했던 배트와 글러브, 스파이크, 배팅 장갑을 비롯해 친필 사인볼까지 직접 내놓으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았다.
선수별 공약과 애장품을 소개하는 릴레이 영상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지만은 “팬 여러분께서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실 때 선수단 모두가 가장 큰 힘을 얻는다”며 “개막전의 감동을 다시 한번 경기장에서 함께 느끼고 준비한 선물도 팬분들께 꼭 전해드릴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단도 홈 최종전 흥행을 위해 힘을 보탠다. 전 좌석을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프리미엄석과 중앙테이블석은 이미 매진됐으며 잔여 내야지정석과 외야자유석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창단 첫 홈경기를 함께했던 7299명의 함성을 다시 한번 기대하는 울산. 선수들이 직접 내놓은 특별한 애장품이 팬들의 품에 안길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